제목

의학 교육

의과대학 교육 과정은 기초의학 교육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예과 과정이나 학부과정을 마무리 하고 본과 1학년에 들어가면 첫학기에 해부학, 생리학, 생화학과 같은 인체의 정상구조와 정상적인 생리작용, 그리고 생화학적인 대사과정을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인체의 기본이 되는 지식들을 습득한 후에 1학년 후반부부터 병리학을 통해 인체가 병들었을때의 구조와 병리현상을 배우고, 미생물학을 통해 인체를 공격하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곰팡이들을 공부하고, 이들을 제거해내고 인체 병리현상을 극복해낼수 있게 하는 약물들과 그 약리작용을 배우게 됩니다.

 

학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이러한 기초의학 과정을 2학년 전반부 즈음에 마무리하고 2학년 후반부부터는 이러한 질병들이 환자들에게 어떤 현상으로 나타나는지를 배우고 그 치료법들을 공부하는 임상의학 과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렇게 임상의학 과정을 시작하면서 환자들을 대하고 그 치료법들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직접 체험하면서 예비의사가 되어 예비 진료에 임하게 됩니다.  정규교육 과정을 모두 마치고 의사고시에 합격하면 레지던트 과정을 밟을 후 전문의가 되어 환자들을 치료하는 일선으로 나서게 됩니다.

 

그런데 이 교육과정에 커다란 구멍이 나 있습니다.  나는 내가 직접 의학을 찾아나서기 전까지, 내가 배운 것이 서양의학의 전부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내가 걸어온 지난 20년의 세월은 기존의 의과대학 교육과정에는 커다란 빈자리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잘 말해주었습니다.

 

건강과 질병은 0과 1의 디저털 개념이 아닙니다.  건강과 질병은 하나의 연속 선상으로 이어지며 함께 하고 있는 아나로그 개념의 인체 현상입니다.  그래서 의학은 건강관리와 질병관리를 함께 해주어야합니다.  그런데 기존의 서양의학은 지나치게 질병관리에만 치중하면서 후학들에게 제약회사들이 새롭게 만들어내는 신물질만이 질병의 치료제라는 그릇된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의사가 된후 20년이 다 되어가는 세월을 나는 새로운 의학을 찾았습니다.  그렇게 의학을 찾고 보니 그 의학은 기존의 의과대학 교육 과정에서 배운적이 없었던, 하지만 누군가는 가르쳤어야 할 의학이었습니다.  의학의 이단도 아니고 사이비도 아니며, 옛문헌에 그대로 나와 있고, 연구논문으로도 나와 있고, 직접 이를 환자들에게 시행한 동료 의사들이 있고, 지금도 이러한 치료법이 환자들을 찾아가고 있는데 주류의학은 이를 가르치지 않습니다.

 

의과대학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빈자리가 있습니다.  인체의 정상 구조와 정상 생리작용을 가르친 후, 인체가 병들었을 때의 구조와 병리 현상을 가르칩니다.  그리고 약리학을 배우면서 질병관리에 투여되는 신물질들을 배우게 됩니다.  그런데 자연물을 통한 건강관리에 대한 교육이 빠져있고 자연물은 그저 부족하면 결핍증이 생기는 비타민 정도로 마무리하고 신물질을 통한 질병관리에 치중하게 됩니다.  물론 자연물을 통해 질병관리를 할수 있는 부분도 있는데 자연물은 기존의 패러다임에서 설 자리가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임상의학 교육으로 넘어가면 기존의 자연물들의 작용을 가르치지 않은채, 이러한 자연물들을 투여한후 생긴 부작용들을 먼저 가르칩니다.  이러 이러한 자연물은 이러 이러한 부작용을 일으킨다.  세상 어디에 작용을 가르치기 전에 부작용을 가르치는 경우가 있는지 아이러니입니다.

 

이렇게 의학이 이 부분을 끌어안지 않으면 환자들은 선장이 없는 배를 타고 항해도도 없이 표류하게 됩니다.  곳곳에서 생겨나는 부작용도 결국 가야할 곳을 제대로 지향하지 못하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알지 못해 생긴 부작용일뿐 절대적인 부작용이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이제 우리가 배운 것이 없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우리 함께 공부해 갑시다.  그래서 의학에 새로운 패러다임 하나를 정립시키고 거기에서 해결할수 있는 질병들을 찾아서  보다 나은 의학을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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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닥터하

등록일2009-07-19

조회수6,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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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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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분야라 의학에 대해선 제가 감히 뭐라고 말씀을 드릴 입장은 아니지만
선생님의 말씀에 충분히 공감이 갑니다..
요즘 대체 의학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 편인데 다만 단편적인 지식일뿐
구체적인 지식이 없다보니 모두 일회성 일로만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으로 이곳에 방문에서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 201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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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귀하신 말씀 감사합니다.

| 201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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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진 일을 지켜볼 수 있어서 기쁩니다.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믿어마지 않습니다.
감사해요 ^^

나선

| 201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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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정밀하게 공부해야합니다..

나선

| 201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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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정밀하게 공부해야합니다..

| 2012-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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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하게 공감합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하나하나 의문을 해소해나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사님

짜루

|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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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나 의학계는 사람을 치유할 수 있는 기존 물질이 있음에도 이를 분명 택하지 않을 것입니다.
세상과 인생이란 이런것이구나를 처절하게 배워가면서... 단지 내가 의학계에 몸담지 않는다해서 저들을
폄하할 수도 없다는 것을 배워갈 뿐입니다. 육신의 질병으로 피패해져가는 인생들에게 무엇이 중요할까요?
정말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작은 힘이라도 되어드린다면...ㅠㅠ
제가 이 사이트를 통해 소중한 귀한 글들을 읽어내려가면서 가슴으로 터져나오는 눈물이 주체없이 흘러내리면서
이곳을 통해 수많은 고통받으시는 분들에게 소망으로 한아름의 귀한 선물을 안겨드릴 수 있는 귀한 공간이 되시길
두 손 모아 간절히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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