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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C를 먹으면 정말 감기에 걸리지 않나요?

From 우리집 홈닥터 비타민 C

 

미국에서 비타민 C 바람이 세차게 불기 시작했던 것은 1970년 라이너스 폴링이 비타민 C와 감기라는 책을 발간하면서부터였습니다.  그 이전에도  물론 미국에서는 비타민 C를 환자의 치료에 직접 이용한 의사들이 있었고 이들의 임상 경험과 연구 결과들을 통해 그 유용성이 알려져  있던 터였습니다. 

 

이를  대중화한 것이 바로 폴링이었습니다.

폴링이라는 이름이 가지는 카리스마와  기존 의학계가 정면으로  부딪치면서 비타민 C 고용량 복용법은 그 찬반론으로 미국 전체를 들끓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이 폴링이라는 과학자와 주류의학계의 의사들의  정면 대결을 돌아보면  참 묘한 점을 느낄수가 있습니다.  철저한 과학자였던 폴링이 사람을  바라보는 의학을 토대로 비타민 C 고용량 복용법을 주장해 나간 반면 주류의학계의 의사들은 철저하게 과학으로 일관하며 폴링의 논리를 반박했습니다. 

 

폴링이 과학을 뛰어넘어  의학으로 다가왔다면 주류의학계의 의사들은 의학을 떠나 과학이라는 울타리 속으로 넘어들어가  버린 것입니다. 

 

의사들이 객관적 수치를 재려하고 주관적 증상도  검사치로 풀어내려 한 반면 폴링은 사람이 감기로부터 보호될수 있다는 이야기를 한 것입니다. 비타민 C와 감기에 대한 논란도 결국 의학의 눈으로 바라보는 과학자와 과학의 눈으로 들여다보는 의사들의 논쟁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폴링이 말했던 것은 비타민 C먹으면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아니었습니다.  비타민 C를 늘 가까이 하면 감기에 걸리는 횟수가 줄어들고 감기에 걸려도 그 증상이 심하지 않게 되고 감기로 인한 합병증도 막아낼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감기가 걸렸을 때  초기 단계에 비타민 C 복용량을 늘리면 증상이 완화되고 그 투병 기간도 줄어듭니다. 감기는 극히 주관적인 질환이고 그 증상의 경미함을 수치로 재어낸다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그간 비타민 C와 감기와의 관계를 조사한 보고서들을 보면 85%에서 비타민 C의 효과가 있었다는 보고서와 감기에 대한 효과를 하나도 찾아볼수 없었다는 보고서까지 함께 등장합니다. 

 

비타민 C의 감기에 대한 효과를 잘 알아볼수 있는 방법은 일년 내내 감기가 떠나지 않는 사람이나 늘 감기 같은 잔병치레를 하고 콧물이 흘러나고 기침이 잦은 아이들에게 비타민 C를 투여해 보면 그 확연한 효과를 알게 됩니다.

 

비타민 C가 면역체계를 탄탄히 해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질환에 커다란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는 사실입니다.  추운 겨울에 감기가 잦습니다.  미국의 조사보고를 보면 미국의 동북쪽에 위치한 여러 주들과 늘 온화한 기후를 보이는 남쪽 지역들을 비교했을 때 추운 동북쪽 지역에서 감기에 걸리는 빈도가 20% 가량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인 듯 하지만 추운 날씨 자체가  감기를 불러오지는 않습니.  하지만 추운 날씨 속에 감기가 더  잘 걸리는 이유 중의 하나로 비타민 C  들어볼수 있습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체내에 비타민 C  소모량이 커집니다.  이에 반해 몸을 지켜줄 비타민 C의 섭취량은 겨울철에 더욱 줄어들게 됩니다.  비타민 C가 더 많이 필요한데 거꾸로 비타민 C가 더 적게 몸속으로 들어오는 것입니다.

 

비타민 C는 감기라는 비가  내릴 때 이를 받쳐주는  우산과 같은 존재입니다. 

 

하늘이 흐린 날 우산을 챙기듯이 추운 겨울날에는 비타민 C 챙기는 일을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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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닥터하

등록일2007-03-30

조회수7,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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