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비타민 C와 바이러스

비타민 C가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시작한 계기는 라이너스 폴링이 감기에 대한 효과를 역설하면서

부터다. 폴링이 감기와 독감치료에 비타민 C의 작용을 강조하면서 일반인들이 비타민 C가 감기 바이러스에

특별한 방어 기전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지만  비타민 C의 항바이러스 작용은 감기나 독감 바이러

스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인체 내의 방어 체계를 굳건하게 만드는 작용을 통해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비타민 C의 방어

력은 어느 특정 바이러스에 국한되지 않는다.

감기나 독감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헤르페스, 간염, 소아마비, 홍역, 광견병, 수족구병 바이러스에 이르기

까지 비타민 C는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는데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는 AIDS를 불러일으키

는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도 학계에 보고되고 있다.

 

비타민 C를 직접 환자 치료에 이용하고 있는 로버트 캐스카트는  AIDS에 걸린 환자들에게 고용량의 비타민

C를 투여하여 환자들의 상태가 호전되었음을 발표했고 호주의 이안 브라이트호프(Ian Brighthope) 역시

그의 책 <The AIDS Fighters> 에서 비타민 C의 유용성을 소개했다.

 

비타민 C가 이미 체내로 들어와 있는 AIDS 바이러스를 몰아내지는 못한다. 하지만 이미 바이러스라는 씨가

심어 져 들어와 있다 하더라도 사람이라는 밭을 탄탄하게 만들면 바이러스들이 거침없이 자라나는 것을 막아

낼 수 있다.

 

비타민 C는 이와 같이 바이러스의 활동력을  둔화시켜 환자들의 증상을 완화하고 생명을 연장시켜 갈 수 있

는데 이 논리가 바로 캐스카트가 AIDS 환자의 치료에 적용시키는 논리이고 AIDS 환자의 치료에 비타민 C가

사용될 수 있는 이론적 토대가 된다.

 

비타민 C가 AIDS 바이러스의 증식에 꼭 필요한 역전사 효소를 시험관내에서 99% 저해한다는 연구보고를

참고하고 AIDS 환자들의 생존 기간을 두 배로 늘리면서 2차 감염과 AIDS 로 인해 야기되는 증상들을 줄여

준다는 임상 경험을 염두에 둔다면 비타민 C는 기존의 AIDS 환자  치료제에 힘을 실어 주는 보조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감기 바이러스에서부터 시작해 AIDS 바이러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효과를 보여주며 갑론을박의

대상이 되고 있는 비타민 C의 항바이러스 효과는 어디서부터 시작했고 왜 이런 효과를 보여주는데도 주류

의학에서 밀려나 있는지 알아보자.

 

비타민 C는 서양의학 팽배해 있는 공격적 철학과 절대적 개념을 벗어나 있다.

공격력을 토대로 바이러스를 죽이는데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수비력을 항진시켜 바이러스가 발붙일 곳이

없게 만들어 바이러스를 물리친다.

그리고 비타민 C는 서양의학의 절대적 용량 개념도 벗어나 있다.

하루 3번 식후 30분 한 번에 500mg 이런 식의 절대적 용량 개념으로는 비타민 C의 효과를 따져 볼 수가 없다.

 

동양의학에서 말하는 상대적 개념이 비타민 C안에 자리 잡고 있어서 사람마다 필요한 양이 달라지고 그 사람

이 처한 환경에 따라 적절한 용량이 달라지게 된다. 감기에 대한 비타민 C의 효과가 연구자들에 따라 하늘과

땅 만큼이나 차이를 보이는 것도 역시 이 상대적 개념을 절대적 수치로 재어내야 하는 서양의학의 방법론상

의 문제 때문이다.

 

서양 의학은 스스로의 도그마에 족쇄가 채워진 상태다. 각각의 연구 결과를 서로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각자

의 패러다임 설정이 판이한 것도 문제다. 서양의학은 이런 상대적이고 주관적인 개념을 객관화시키지 않는

한 의학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비타민 C가 주류 의학에서 벗어나 주변에 서성거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바이러스가 포유동물의 몸속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으면 포유동물의 몸속에는 두 개의 공장이 가동되게 되는

데 하나는 항체를 만들어 내는 공장이고 또 하나는 비타민 C 를 만들어 내는 공장이다.

 

이 두 공장들이 물건을 만들어 내면서 생체는 바이러스에 저항할 무기를 갖춘다. 비타민 C를 만들어 내는

공장은 간에 터를 잡고 있는데 불행히도 인간에게는 이 공장이 진화과정중에 전소되어 다 날아가 버렸다.

결국 사람은 바이러스의 침입에 대항할 무기 하나를 상실한 셈이 되어 버렸고 바이러스 질환에서 사라져

버린 공장이 해야 할 일을 비타민 C 복용으로 대체해야 한다는 것이 바로 비타민 C 복용 이유가 된다.

 

비타민 C가 발견된 지 2년 만에 비타민 C가 소아마비 바이러스를 무력화한다는 보고를 필두로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비롯한 여러 바이러스들에 대한 시험 관내 효과들이 속속 보고되고 있다.

 

1949년 프레드 클레너 (Fred Klenner)가 소아마비를 비롯한 여러 바이러스 질환들을 비타민 C로 치료했다는

논문을 발표하면서 비타민 C가 바이러스 질환 치료제로 부상하기 사작하는데 클레너는 비타민 C의 효과는

메가도스에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클레너는 소아마비를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정맥주사로 투여하는 비타민 C의 적절한 용량을 제시했는데

지금 하루 2-3g 의 비타민 C도 용납지 못하고 부작용을 부르짓는 사람들이 보면 기절할 수준이다.

 

체중 70Kg인 성인을 기준으로 했을 때 비타민 C 4.5g 에서 17.5g 의 비타민 C를 2-4 시간마다 투여해야 한다

고 제시하는데 이것을 하루 용량으로 계산하면 27-210g 가 된다.

 

클레너의 임상 경험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건 비타민 C가 고용량에서도 사람에게 안전하다는

사실이다. 그가 논문에 적은 비타민 C의 효과들을 살펴보면 비타민 C가 혈액과 조직 속에 지속적으로 고농

도로 유지되면 인체는 바이러스가 발붙이기에 대단히 부적절한 환경이 되어 버린다는 사실을 알수 있다.

 

1952년 두 편의 논문이 비타민 C가 소아마비 치료에 효과가 없었다며 클레너의 보고를 반박하는데 이들은

클레너가 제시한 용랑을 따르지 않고 하루 5-25g를 환자들에게 투여 했다. 그 후 메가도스의 비타민 C가

소아마비 치료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보고들이 이어졌는데 이들을 통해 바이러스 질환이 한창 진행되는

과정에 비타민 C를 적절한 메가도스로 쓰면 병세를 완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게 되었다.

 

소아마비 예방 백신 개발로 클레너의 일이 그리 주목받지 못하게 되었지만 같은 시대에 보고된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대한 비타민 C의 효과는 지금까지 생생하게 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피곤하거나 몸살 감기, 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입술 주위에 물집이 생기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이

비타민 C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몸으로 잘 보여 줄 수 있는 사람들이다.

 

단순포진 이라 불리는  질환은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가 인체내에 잠복해 있다가 몸의 저항력

이 떨어 질 때 체표로 쏟아져 나오면서 생기는데 증상이 사라진다 해도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몸 속을 떠나

지 않아 수시로 반복된다. 이런 사람들이 비타민 C를 복용하면 단순 포진을 앓는 빈도가 뚝 떨어지게 된다.

 

비타민 C를 복용하지 않는 사람들도 단순 포진이 생기는 순간부터 비타민 C를 고용량으로 투여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입술에 물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사촌 관계인 또 다른 헤르페스(herpes zoster)는 대상 포진이

라는 병을 불러일으키는데 체내에 저항력이 떨어졌을때 왼쪽이나 오른쪽 몸의 한편에 작은 물집들이 띠를

이루듯 뭉치며 나타난다. 대상 포진은 통증을 동반하는데 체내 면역력이 떨어져 있을 수록 그 통증도 심해진

다. 이 대상 포진에도 비타민 C가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1936년 시험관 내에서 비타민 C가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킨다는 보고가 있고 난 후 임상 실험들이

행해졌는데  1943년 데이노우(I. Dainow)는 14명의 대상 포진 환자들에게 비타민 C를 주사해서 성공적으로

치료한 임상 예를 발표했고 1953년 주레익(M. Zureick)은 327 명의 대상 포진 환자들을 비타민 C로 치료

했는데 비타민 C를 정맥주사하고 3일 이내에 모든 환자들이 대상 포진으로부터 벗어났다고 보고했다.

 

클레너는 1949년 그의 논문에서 그가 치로한 여덟 명의 대상 포진 환자들 중 일곱 명이 첫 비타민 C 정맥주사

를 맞은 지 두 시간만에 통증이 사라졌다고 보고했다.

 

비타민 C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들의 경험담을 통해서도 쉽게 드러나고 현대 의학이 움트던 시절의 임상 실험

을 통해서도 잘 나타나 있는데 지금의 서양의학은 비타민 C의 이런 항바이러스 효과를 외면하고 있다.

더구나 임상 실험도 하지 않는다. 소아마비 예방주사 같은 예방법이라도 있다면 이해할 수 있지만 아무런

예방법도 가지지 못한 현실에서 내가 배워 온 의학이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사실은 날 우울하게 만든다.

서양의학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

 

거대 자본이 양산하고 있는 값비싼 항바이러스 제재, 효과도 보잘 것  없는 그 항바이러스 제재를 환자들에게

처방 하면서 정작 누구나 가까이 할 수 있는 비타민 C에는 고개를 돌려버린다.

 

아내의 친구가, 후배의 아버지가 대상포진으로 고생한다는 소식에 비타민 C를 권했지만 사람들의 머리속에

자리잡은 비타민 C는 그저 약국에 쌓인 영양제정도로 그려 지나보다. 의사인 나 역시 과거엔 비타민 C를

치료약으로 들어 본적이 없으니 일반이들이야 오죽 하랴 싶어 안타까운 심정이다. 의학 교과서에 비타민 C가

단순 포진과 대상포진의 예방과 치료에 쓰일 수 있다는 글이 실리고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비타민 C를 정맥

주사하는 모습을 보게 될 날은 언제 쯤일지.............

 

메머드가 되어 버린 제약회사들, 그리고 그들의 우산 아래 지금의 의학이 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그런날은 그리 쉽게 오지 않을 것 같다.

이제 서양의학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어야 할텐데......... 

 

 

(출처 : 신비로운 비타민 C 에서 - 하병근 박사 지음)

 

첨부파일 다운로드

등록자비타민C월드

등록일2016-07-26

조회수9,232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인쇄하기
 
스팸방지코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