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대사환자 식이요법

제목

케톤체와 암치료2

【케톤식이요법으로 암을 축소하는 임상보고가 늘고 있다.

암을 이식한 쥐를 사용한 실험에서는 케톤식이요법이 암의 증식속도를 느리게 하고, 생존기간을 연장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 경우 칼로리 제한을 병용하면 항종양 효과가 높지만, 중간사슬 지방산을 많이 사용하여 케톤체의 생산을 늘리는 케톤식이요법이라면, 칼로리 제한을 하지 않아도, 암 조직의 증식을 억제하고 생존기간을 연장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인간에서도 뇌종양 등의 악성종양의 치료에 케톤식이요법의 유효성이 보고되었습니다. 케톤식이요법에 의한 암 치료의 효과가 처음보고 된 것은 1995년의 일입니다.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교의 보고에서 진행성 소아암(뇌종양)의 환자를 케톤식이요법을 사용하여 치료하고 전신의 영양상태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었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보고하였습니다. 이 보고에서 진행성 악성별세포종이라는 뇌종양 여아 2명을 중간사슬 지방산 트리글리세라이드(이하, 중간사슬 지방으로 약칭) 60%, 기타 지방 10%, 단백질 20%, 탄수화물 10%라는 케톤 음식을 사용하여 8주간 외래 통원 치료를 실시하였습니다. 케톤식이요법을 시작하고 7일 후에는 혈당은 정상 하한까지 저하하고, 혈중 케톤체는 20~30배 증가했습니다. PET검사의 측정에서는 포도당의 흡수는 평균 21.8% 감소했다. 환자 1명은 임상증상의 현저한 개선과 장기간의 연명 효과가 인정되었습니다. (J Am Coll Nutr. 14(2) : 202-8. 1995 )

침윤성 별세포종 중에서도 가장 악성도가 높은 다형신경 교아종(glioblastoma multiforme)은 인간의 암 중에서도 특히 악성도가 나쁜 암입니다. 완전히 절제할 수 있지만 대부분이 재발합니다. 수술 후 항암제와 방사선 조사를 병용한 치료가 표준이지만, 평균 생존기간은 몇 개월입니다. 치료가 곤란하고 예후가 나쁜 뇌종양의 치료(항암제치료 + 방사선 치료)에 케톤식이요법 치료를 병용하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극적인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하는 증례보고가 있습니다. 수술로 완전히 절제할 수 없었던 65세 여성의 다형신경교아종 환자에게 1일 섭취 칼로리를 600칼로리로 제한하고, 케톤 비율을 4 : 1(지방 : 단백질 + 탄수화물)로 설정한 케톤식이요법을 행한 결과, 현저한 항종양 효과가 인정되었습니다. (Nutrition & metabolism. 7:33 2010 )

뇌종양 이외의 암에서도 케톤식이요법은 항암제 치료나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인간의 위암를 누드 마우스에 이식한 실험모델에서는 ω3 불포화지방산과 중간사슬 지방산을 사용한 케톤식으로 사육하면 암의 증식이 늦어졌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어유의 도코사헥사엔산(DHA)과 에이코사펜타엔산(EPA) ω3 불포화 지방산은 암 예방 효과와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보고되었습니다.

 

【케톤식이요법 치료는 진행성 암에 대해서도 안전하고 유익]

악성도가 높은 대장 암세포를 마우스에 이식하여 암성악액질을 일으키는 실험모델에서 케톤식이요법의 효과를 검토한 연구가 있습니다. 암을 이식한 마우스는 암의 증식에 따라 몸의 지방과 근육의 양이 감소하고 체중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처럼 암의 증대로 근​​육과 지방이 모두 감소하는 상태를 암성악액질이라고 말합니다. 암 조직이 내는 염증성 사이토카인 등이 지방과 단백질의 분해(異化)을 진행시키는 것입니다. 이 실험모델에서 총 칼로리의 80%를 중간사슬 지방산에서 얻도록 케톤식을 주면, 체중감소가 억제되고 또한 종양 자체의 성장도 억제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케톤체에는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뿐 아니라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도 있어, 암성악액질 개선에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Br. J. Cancer, 56 : 39-43, 1987)

말기 암 환자 16명을 대상으로 케톤식이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검토한 보고도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지방과 단백질이 풍부하고 탄수화물을 하루 70그램 이하로 제한한 식사는 장기 기능을 좋게 하고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암세포는 포도당의 이용이 높지만, 근육조직 등 정상조직에서 지방산과 단백질의 수요가 크기 때문에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과 지방이 많은 식사가 진행성 암 환자의 상태를 좋게 하는 효과가 높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 식사에 의한 부작용은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Nutr Metab 8(1): 54, 2011)

미국 뉴욕의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방사선과 그룹이 케톤체를 늘리는 탄수화물 제한식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토할 목적으로 10명의 진행성 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했습니다. 이 연구에서는 근치치료가 불가능한 진행성 암 환자에서 PET검사로 종양을 검출하고, 전신상태정도(performance status: PS) 0~2로 비교적 좋고, 여러 장기기능이 정상으로 당뇨병이 없고, 최근 체중 감량을 없었고, BMI(Body Mass Index) 20kg/m2 이상의 조건​​을 만족하는 10명을 대상으로 26~28일 탄수화물 제한식을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식이요법 시작 전에 종양의 빠른 진행을 인정했던 9명 중 5명에서 병상안정(stable disease) 또는 부분관해(partial remission) PET검사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병상안정이라는 것은 암이 커지지 않았다는 것이고, 부분관해라는 것은 영상검사에서 지름이 30%이상(또는 면적이 50% 이상) 축소된 경우를 말합니다. 효과를 인정한 이 5명는 암의 진행이 계속되었던 4명에 비교해서 혈중 케톤체의 양이 3배 정도 높았다는 결과였습니다. 종양증식 억제를 인정된 5명과 진전된 4명 사이에는 칼로리 섭취와 체중 감량의 정도에는 차이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케톤증의 수준은 혈청 인슐린 농도와 역상관관계에 있었습니다. (Nutrition 28(10) : 1028-35, 2012)

, 이 임상시험에서는인슐린의 분비를 억제하는 식이요법(탄수화물 제한에 의한 케톤식이요법)은 진행성 암 환자에서 안전하게 실시할 수 있다’, ‘이 식이요법에 의한 항종양 효과(병상안정 및 부분관해)는 섭취 칼로리와 체중감소의 정도와는 관계없고, 케톤증의 정도(혈중 케톤체 농도)에 상관한다는 두 가지가 확인되었습니다.

암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것은 충분한 근거가 있습니다. 인슐린 분비를 적게 하는 탄수화물 제한식이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도 많은 동물실험과 임상시험 등으로 증명되었습니다. 또한 케톤체가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탄수화물 제한 및 고지방식에 의한 케톤식이요법이 항암작용을 나타내는 것도 최근 많은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또한 이 보고는 진행성 암의 치료로서 케톤식이요법이 충분히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결과는 혈중 케톤체 농도가 높을수록, 암세포의 증식 억제효과가 높다는 점입니다. 칼로리 섭취와 체중 감량은 관련되어 있지 않고, 케톤체의 혈중 농도만이 관해율과 관련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탄수화물 제한 및 고지방식에 의한 케톤식이요법을 할 때 케톤체를 늘리는 방안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케톤체를 늘리기 위해서는 중간사슬 지방을 많이 섭취하고, 긴사슬(장쇄) 지방산의 흡수와 β산화에 의한 분해를 촉진하기 위해 지방 분해효소인 리​​파아제(lipase)와 간에서 긴사슬 지방산이 미토콘드리아로 운반을 촉진하는 L-카르니틴 섭취는 유효합니다. 이러한 방법을 이용하여 케톤체를 많이 생산시키면 식사만으로 암을 축소할 수 있습니다.

 

일본 긴자 도쿄클리닉  Dr. 후쿠다 카즈노리의 저서에서 발췌하였습니다.

http://www.1ginzaclinic.com/

번역해 주신 ranman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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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Dr. 무연(이영철)

등록일2016-10-14

조회수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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