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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복막 평활근육종( leiomyosarcoma)

이름도 생소한 후복막 평활근육종이라는 악성종양이 내 뱃속에 들어있는 것을 알게 된 것은 3년 전이다.
 우연히 배꼽 주변으로 큰 덩어리가 만져져서 혹시 자궁근종일까 싶어 산부인과를 찾아갔다.
초음파로 보니 자궁에 있는 종양이 아니니 대학병원으로 가서 정밀검사를 받아보라고 하여 집에서 가까운 인천의 한 대학병원으로 갔다.
CT를 찍었더니 장기를 싸고 있는 복막 중 뒤쪽인 후복막과 가장 큰 혈관인 대정맥에 걸쳐 8cm정도 되는 종양이 붙어 있다고 했다.
 심부 종양이라 생검 조직검사는 불가능 하고 수술을 하여 조직검사를 해봐야 어떤 종양인지 알 수 있다고 했다. 종양 덩어리가 워낙 커서 복강경 수술도 안 되고 개복수술만 가능하다고 했다.
최대한 빠른 날짜인 한 달 뒤로 수술날짜가 잡혔다.
 집으로 돌아와 인터넷을 찾아보니 후복막 종양 전문의는 국내에 서울삼성병원 육종센터에 한 분 이었다. 그래서 삼성병원에 전화를 해보니 교수님의 예약이 불가능 하다는 답변이었다.
후복막 종양 전문은 아니지만 수술해 주실 교수님을 믿고 수술을 받기로 결정하였다.
 
평소 허리가 묵직한 듯 뻐근했는데 큰 종양덩어리가 있어서 그랬나보다.
그 외에 통증도 없고 자각증상이 전혀 없었다.
워낙 심부종양이라 큰 덩어리가 되기 전에는 발견할 방법도 없었다.
수술을 기다리는 한 달 새 종양이 더 빠르게 커지는 게 느껴졌다.
한 달 뒤 수술을 위해 입원을 하였다.
각종 수술 전 검사를 하고, 금식을 하며 장청소를 하였다.
수술은 6시간에 걸쳐 이루어졌다.
대정맥에 붙어있는 종양을 떼어내느라 엄청난 양의 출혈이 있었고 수혈도 많이 받았다고 했다.
회복실에서 깨어나니 통증이 밀려왔다. 바로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중환자실에서의 이틀은 잊을 수가 없다.
수술 후 밀려오는 통증으로 괴로운데 24시간 불이 켜져 있어 잘 수도 없었다.
 한 시간에 한 번씩 피를 뽑아가고 엑스레이 기계를 끌고와 찍었다.
 어떤 환자는 기괴한 노래를 부르고 어떤 환자는 소리를 지르고 어떤 환자는 발작을 하였다.
 생지옥이 따로 없었다.
 간호사 선생님께 일반병실로 옮겨달라고 요청하여 이틀 만에 일반병실로 옮겨졌는데 똑바로 누워서 움직이지 말라고 하였다.
대정맥을 꿰매놓은 것이 터지면 수술실로 옮기기도 전에 사망하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또 며칠이 지나 조직검사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악성종양. 크기는 12cm, 이름도 처음 들어본 평활근육종이라고 하였다.
 육종암은 재발도 잘되고 전이도 잘되고 방사선과 항암도 거의 듣지 않는 무서운 암이라는 설명과 함께 대정맥에 종양이 붙어 있었기 때문에 암세포가 혈액을 돌며 전이되는 것은 시간문제 이고
 1년을 넘기기 힘들 것이라고 하였다.
 
비타민C와 첫 만남
 
친정어머니께서 돌아가신지 딱 1년만 이었다.
병원에 입원해 있느라 첫 기일도 챙기지 못하였다. 
친정어머니는 악성뇌종양 교모세포종으로 수술하시고 3년만에 돌아가셨다.
그런데 나도 또 암이란다. 그것도 30대에 말이다.
희귀암이라 항암제가 없으니 대체할 수 있는 항암제를 찾는 동안 방사선치료를 해보자고 하였다.
방사선도 거의 듣지 않는 암이지만 다른 방법이 없다고 하였다.
 
암환자의 보호자 경험 때문인지 슬픔과 분노의 감정은 금방 생략이 되었다.
슬퍼할 겨를이 없었다.
친정어머니는 나와 동생을 다 키워놓고 돌아가셨는데 내 아이는 그때 5살이었다.
이대로 죽을 수는 없었다.
항암제가 없으면 내가 만들어서라도 치료를 해야겠다는 각오로 암 관련 서적과 인터넷을 뒤지기 시작했다.
근거는 제시하지 않고 반지나 목걸이 등을 착용해서 암에 걸린다는 황당한 내용을 주장하는 책,
구체적인 내용은 없고 누구나 다 아는 스트레스 받지 말고 채식을 하라는 책,
몸 속의 정전기를 빼내야 암이 없어진다고 주장하는 책 등등 여러 책을 읽었다.
그 중 야나기사와 아츠오 선생의 ‘비타민C가 암을 죽인다’는 다른 책들과 달리 내가 찾던 ‘항암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비타민C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었다.
 책의 마지막장에는 일본의 비타민클리닉들의 주소가 실려 있어 일본으로 가야하나 생각하다가 우리나라에도 이런 클리닉이 있는지 찾아보기로 하였다.
 인터넷을 열심히 뒤진 끝에 지금의 ‘비타민C 월드’인 하병근 박사님의 홈페이지를 찾았다.
 비타민C가 암을 죽인다는 책보다 더 자세히 항암제의 역할을 하는 비타민에 대해 설명되어 있었다.
 
 이제 살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생겼다.
 
그 당시에는 서울에서 회원들이 모여 천안으로 비타민C 주사를 맞으러 갔었는데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고 그사이에 다녀와야 하고 방사선치료 스케줄도 있어 내가 사는 인천에서 천안까지 갈 수가 없었다
. 방사선치료는 생각보다 훨씬 힘들었다. 총33회, 평일에 매일 통원치료를 하고 주말에 쉬는 스케줄이었다.
방사선을 받고 온 이틀째부터 구토를 하기 시작했다. 복부에 방사선 조사를 했기 때문이었다.
 병원에서 구토방지제를 처방해 주었는데 그 알약까지 토해내었다.
 암환자가 된 것이 실감이 났다.
수술을 하고 방사선 치료를 하면서부터 구토, 설사와 변비가 번갈아가며 괴롭히기 시작했다.
 배가 뒤틀리는 통증이 있어 수술을 한 병원의 응급실로 갔다.
혹시 그사이 혈관에 붙어있던 종양이 확 커진 건 아닌지 겁이 났다.
여러 검사를 하더니 암으로 인한 통증은 아니고 수술을 하고 나면 장이 유착이 되어 나타나는 통증이라고 하였다. 병원에서는 해줄 수 있는 게 없고 배가 아프면 아무것도 먹지 말고 참으라고만 하였다.
구토와 통증이 생기니 더 절박해 졌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비타민C 주사를 놔줄 수 있는 병원이 있을 거라는 기대로 또 찾기 시작했다.
비타민C 주사를 놓는다는 여러 병원에 전화를 하였다.
거의 피부미용과 피로회복 목적으로 놔주기 때문에 비타민C 10g이 10만 원 정도의 고가였고 항암 목적으로는 100g까지 맞아야 하는데 그런 고용량은 놔줄 수 없다고 하였다.
 실망스러웠지만 포기하지 않고 알아보다 부평의 한 요양병원에서 비타민C를 고용량으로 놔준다고 하여 전화를 했더니 하필 비타민을 처방하는 선생님이 서울로 옮기셨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가까운 경기도 부천의 병원들에 전화를 해보다가
고용량 비타민 주사가 가능하다는 병원을 찾게 되었다.
두드리면 열리고 구하면 얻는다 하지 않았던가.
지금 내가 다니고 있는 병원의 이영철 원장님을 이렇게 처음 만나게 된다.
 찾아간 병원은 소아청소년과 병원이었다.
아이가 어리다 보니 소아과는 자주 찾는 곳이었는데 비타민C 고용량을 놔준다니 그저 감사하고 신기했다.
비타민C로 암치료를 하겠다고 찾아간 환자는 내가 처음이었지만,
 그전에 자연요법으로 암치료를 하셨다고 하였다.
원장님께서 완치된 대장암 환자의 자료를 보여주시며 용기를 주셨다.
 정말 제대로 찾아왔나보다 생각이 들었다.
 
 첫날은 비타민C 20g으로 시작하였다.
그리고 하병근 박사님의 방법대로 증류수로 주사를 맞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드렸다.
비타민C의 용량이 어느 정도 올라가자 신기하게도 구토방지제가 듣기 시작했다.
 구토가 멈추니 식사를 조금씩 할 수 있게 되었다.
평일에는 방사선 치료를 받고, 쉬는 주말마다 비타민 주사를 맞으러 갔다.
방사선 치료 중간에 백혈구 수치가 떨어져서 일주일간 휴가를 받을 때는 매일 비타민 주사를 맞으러 갔다.
 
 비타민 정맥주사 뿐 아니라 원장님께서 권해주신 각종 보조제를 함께 복용했다.
비타민C 분말과 청국장으로 만든 유산균제, 셀레늄, 비타민D, 비타민B군, 생들기름(식물성 오메가3), 호박씨유 등이었고 커피관장도 함께하라고 권해 주셨다.
여기에 하병근 박사님께서 알려주신 보조제까지 한번에 복용한 알약이 한주먹씩 되었다.
 암이란 것이 한두 가지로 나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최선을 다해 실천했다.
 비타민치료와 함께 방사선 치료를 한 덕분에 조금은 수월하게 힘든 치료를 이겨냈던 것 같다.
하지만 방사선치료 횟수가 늘어날수록 몸에 한계가 왔다.
일주일씩 쉬어도 백혈구 수치가 늘어나지 않아서 백혈구를 생성하는 주사를 맞고 몸살이 난 듯 앓아야 했다.
또 설사가 잦아지고 방사선을 쬔 배의 피부는 까맣게 그을리고 각질이 떨어져 나왔다.
그렇게 길었던 방사선치료가 끝이 났다.
방사선치료의 효과는 바로 알 수 없고 몇 달 뒤에나 알 수 있다고 했다.
방사선 치료가 끝난 후에는 일주일에 3번 이상 비타민주사를 열심히 맞았다.
 방사선 효과가 없는 암이지만 비타민치료도 함께 했으니 꼭 나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그리고 5개월 반 뒤의 검사에서 전이도 없고 깨끗하다는 결과를 받게 되었다.
 
 치료법에 대한 이해와 공부의 중요성
 
비타민 치료를 시작하면서 부터 주변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지금은 고인이 되신 하병근 박사님의 홈페이지에 회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내가 다니는 병원에 비타민 주사를 맞기 위해 점점 환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또한 참여하는 병원도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 당시 비타민C 정맥주사법 외에 다른 자료들이 공개되지 않았다가 하병근 박사님께서 조금씩 비타민 외에 다른 자연물에 대한 자료를 홈페이지에 올려주셨다.
비타민D, 셀레늄, 글루타치온 등의 역할과 사용법등 이었다.
자료가 공개되자 복용해야할 보조제가 늘어났다.
코엔자임Q10, 알파리포산, 글루타치온의 전구물질인 NAC(파마낙) 등이었다.
그밖에 종합효소제(Wobenzym), 트랜스퍼 팩터(trasnfer factor), 제주도 시댁에서 보내주신 알로에, 울금(강황)을 추가로 섭취했다. 생울금을 껍질을 벗겨 저민 후 차로 끓여 마시기도 하고 울금가루를 밥을 할 때 소량(1/3 티스픈 정도) 넣는 방법으로 섭취하였다.
트랜스퍼 팩터는 소의 초유와 계란의 난황에서 추출한 면역력 보조제로 아연 섭취를 겸하기 위하여 복용하였다.
 코엔자임Q10, 알파리포산, 파마낙 등의 보조제는 아이허브닷컴(http://kr.iherb.com/)에서 주로 구입하였다.
그리고 비타민C 정맥주사 1시간 전에 셀레늄을 정맥주사로 맞았다.
최근에는 원장님의 지도로 MSM(식이유황)을 추가하여 복용하고 있다.
 
몇 달 뒤 기다리던 하병근 박사님의 책이 출간되었다.
 책의 출간과 함께 비타민 치료에 대한 내용이 명확해 졌다.
 하지만 책 한권으로 필요한 사항을 다 알 수는 없었다.
 궁금한 것은 진료실에서 원장님께 여쭤보고 여러 자료와 책을 구입해서 읽었다.
 내가 받는 비타민 치료가 분자교정법, 영양치료 등 다른 이름으로 비슷하게 행해져 왔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치료법에 대한 관심과 공부는 꼭 필요하다.
먹어야 할 것과 해야할 것들을 시키는 데로만 하면 편할 수는 있지만 이유를 모르니 방법이 잘못되는 경우도 있고, 진료실에서 모든 것을 다 알려줄 수 없기 때문이다.
다음은 하병근 박사님의 비타민C 시리즈 저서와 함께 읽어 도움이 되었던 책이다.
[암을 이기는 영양요법] 패트릭 퀼린 지음/박창은, 한재복 옮김
 [통합의학적 암 치료 프로그램] 최옥병, 박성주, 양영철 공저
[사람의 몸에는 100명의 의사가 산다] 서재걸 지음
[죽은 의사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덕터 월렉 강연/박우철 번역
 
대체의학 암치료법에 관련된 카페 중 자세한 정보는 다음에서 얻을 수 있었다.
 [짐험블 MMS요법 및 양자역학 정보] http://cafe.daum.net/koreamms
[암 면역연구소] http://cafe.daum.net/quantumxrroid : MOPA 치료기와 Photon Genius, Photon Genie 치료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환경과 생활습관
 
내 암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내 어머니의 암은 무엇 때문이었을까?
현대 의학에서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진 암은 몇 가지가 안 된다.
내가 걸린 암은 더욱이 생소하고 장기도 아니고 복막 근육에 암이라니 대체 이유가 뭘까?
이유를 따지자면 한두 가지로 암에 걸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친정어머니께서는 평소 혈압이 높으셔서 채식위주로 저염식을 하셨고 고기는 거의 드시지 않았지만 암에 걸리셨다. 음식도 중요하지만 많은 복잡한 요인들이 암을 만들었을 것이라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암은 10년 이상에 걸쳐 만들어진다고 하니 10년 전부터의 내 생활모습을 되돌아보았다.
 결혼하기 전부터 아이를 낳기까지 직장생활을 하면서 잦은 야근으로 인한 피곤함과 스트레스, 바쁘다 보니 식사는 대충 때우기 일쑤였다.
 무엇으로 만들었을지 모르는 외식, 인스턴트식품들, 편리함을 위해 사용했던 1회용품과 플라스틱 용기들, 회식 때 마셨던 술, 내 몸에 쏟아 부었던 각종 세제와 화장품들, 미용실에서 독한 냄새가 나는 파마 등이 떠올랐다.
최근 나오는 기사를 보면 청바지와 여러 옷의 염료에서도 각종 유해물질과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가습기 살균제로 폐질환을 앓거나 죽음에까지 이른 사건도 있었다.
 건강하게 사는 것이 참으로 힘든 세상이다.
 암으로 죽다 살아난 사람들 중 산이나 시골로 이사를 가서 나았다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분들은 자식들 다 키워놓았으니 다 포기하고 산으로 들어갈 수 있겠지만, 내 아이는 너무 어렸고 병원에 다녀야 하는 문제, 남편의 직장 등 멀리 이사를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리고 요즘은 청정지역을 찾는 것도 쉽지 않다.
시골에서도 지하수에서 라돈이 검출되고 공장이 세워지고 송전탑이 건설된다.
그래서 주워진 환경을 최대한 바꿔보자고 생각하였다.
 
먼저 안전한 먹거리를 구하기 위해 생협에 가입하였다.
날씨에 따라 채소와 과일의 공급이 잘 안 되는 경우도 있어 생협은 두 군데를 가입하였다.
생협은 여러 군데가 있는데 다음 중 인터넷 공급날짜가 적당하고 매장이 가까운 곳으로 선택하였다.
두레 생협 http://www.dure.coop/
 도와줄 사람이 없어 스스로 식사준비를 해야 하는데, 몸이 너무 힘든 날은 식사 준비를 할 수가 없어 환자식 배달업체를 이용하기도 하였다.
암환자를 위한 식단으로 적당한 업체로는 김연수의 힐링푸드 (http://www.healingfood.co.kr/shop/)가 있다.
방사선 후유증으로 6개월간 설사를 하고 소화가 안될 때에는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해 바이오타사의 유기농 부르스주스를 마셨다.
이 주스는 이영철 원장님께서 권해주셨는데 비트가 주재료로 암치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암을 치료하는 목적보다는 식사를 거의 하지 못했기 때문에 영양보충을 위해 소량 섭취하면서 영양주사와 비타민C 주사를 함께 맞으며 버텨냈다.
부르스주스가 한동안 공급되지 않아서 해독주스를 직접 만들어서 마시기도 했다.
 해독주스는 방송에 나오면서 유행처럼 많은 분들이 만들어 드시는데, 채소를 푹 삶아서 만드니 소화가 안될 때는 특히 많은 도움이 되었다.
 
 최근에는 역시 원장님께서 권해주신 버드윅 박사의 프로토콜을 식이요법에 추가하였다.
유기농 저지방 우유로 직접 만든 코티지치즈와 아마씨유(생들기름)를 2:1로 믹스하여 아마씨가루,견과류, 과일에 버무려 먹는 식이요법이다. 식물성 오메가3인 아마씨유나 생들기름의 불포화지방산이 간에서 지방 대사를 하지 않고 세포로 바로 흡수되는 원리이다. 지방을 수용성으로 만들기 위해 코티지치즈에 믹스하는 것이므로 치즈와 생들기름을 숟가락으로 섞어서는 안 되고 블렌더로 충분히 섞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먹거리뿐 아니라 조리도구와 용기도 바꾸었다.
각종 환경호르몬이 나오는 플라스틱 반찬통들은 모두 유리용기로 바꾸었다.
코팅이 되어있는 프라이팬과 법랑냄비 등을 모두 안전한 스테인리스로 바꾸었다.
스테인리스를 사용하니 요리법도 건강해 졌다. 저수분요리가 가능하니 데치거나 삶는 것보다 영양소의 손실도 적어졌다.
 스테인리스 조리도구의 선택법과 요리법은 ‘스텐팬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모임’(http://cafe.naver.com/jaynjoy)에서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많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먹는 것에는 참 신경을 많이 쓴다.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좋다는 음식을 다 구해 드시는 데도 자꾸 재발되고 전이되는 것은 왜일까?
음식 뿐 아니라 호흡기와 피부로 들어오는 각종 유해물질 들이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것도 이유에 포함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도시에서 낳아서 자라고 계속 살고 있는 나는 탁한 공기에 익숙해져 있다가 시골에 갔다오면 숨이 막히는 것을 느낀다.
 집안 공기를 최대한 좋게 만드려고 화분도 들여놓고 공기청정기와 피톤치드 휘산기도 준비했다.
숯도 곳곳에 배치하여 유해물질을 빨아들이도록 하였다.
또 E1이상 E0의 안전한 자재로 만든 가구를 사용하여야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문제될 만한 가구는 원목가구로 바꾸었다.
화장품과 세제, 샴푸 등 피부에 직접 닿는 것에도 발암물질과 각종 유해물질이 들어 있다.
화장품 속의 여러 유해물질 중 파라벤류와 탈크는 발암물질로 널리 알려져 있다.
 요즘은 전성분을 공개하므로 꼼꼼히 확인해 보고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같은 성분이라도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므로 유해 성분을 가려내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제품 중 유해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화장품은 생협에서 판매되는 제품들과 ‘자연의벗’, ‘아이소이’ 제품 등이다.
 해외 유명화장품과 세정제 등의 경우 다음 사이트에서 성분을 분석하여 주므로 제품 선택 시 활용하면 편리하다. http://www.ewg.org/skindeep/ : 미국의 시민단체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로 제품명을 입력하여 검색하면 각 성분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숫자가 높을수록 유해한 성분이다.
 http://www.goodguide.com/ : 역시 제품명을 입력하여 검색하면 각 성분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위 사이트와 반대로 숫자가 높으면 안전, 숫자가 낮을수록 유해성이 높은 성분이다.
 청소와 빨래를 할때는 친환경 세제를 사용한다.
더불어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등을 이용하면 세제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내 몸에도 안전하다.
암에 걸린 이후로는 살기위해 몸에 나쁜 것을 본능적으로 피하게 되는 것 같다.
운동은 환자가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산으로 가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운동을 하면 좋겠지만, 여건이 되지 않아 동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매일 걷기 운동을 하였다
. 날씨가 추워지면서 부터는 가까운 휘트니스센터에서 걷기운동 위주로 하였다.
먹지 못했던 6개월간에도 운동을 빠뜨리지 않았고 집안일과 아이 돌보기로 열심히 움직인 덕분에 환자가 아닌 듯 생활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기도의 힘 
 
비타민 치료를 시작하고 두세 달쯤 되었을 때 였다.
원장님께서 투병에 있어 정신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시며 ‘The secret(비밀)’이라는 동영상 CD를 건네주셨다. 동영상의 내용은 마음이 원하는 것이던 원치 않는 것이던 생각하는 것들을 끌어당기며, 간절히 원하는 데로 이루어진다는 내용이었다.
 내가 암에 걸린 것도 어떻게 보면 내가 끌어당겼으리라.
그러니 치유에 정신을 집중하고 간절히 기도하면 반드시 완치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환자와 보호자들이 간절히 기도하지만 모두 치유되지 못한다.
 나 또한 가톨릭 신자이면서 기도는 그냥 기도라고만 생각했지 치유에 효과적인 기도법이 있는지는 몰랐었다.
암에 걸린 이후 친구에게서 ‘기적의 성시간’이라는 기도서를 선물로 받았는데 기존의 기도와 분명 달랐다.
내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이 들었고 그로인해 몸도 치유될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
 첫 수술을 하고 1년째 되었을 때다.
정기검사 결과에서 장간막에 조직소견이 있다고 하였다.
 방사선치료 후 후유증으로 6개월간 설사를 하여 식사도 거의 못하고 피골이 상접했으니 면역력이 바닥이었을 것이다. 재발이나 전이가 되었다 해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
그리고 복수가 차있어서 더욱 전이가 의심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2번째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을 하였다.
 하지만 마음으로 포기하지 않고 배운 방법으로 기도를 하였다.
수술을 위해 마취하기 직전까지 뱃속에 종양덩어리가 있다면 지금 당장 사라지기를 간절히 기도하였다.
수술 후 결과는 암조직이 없다고 하였다.
복수를 뽑아 암세포 배양검사를 하였는데, 역시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오진이었을까? 괜히 수술했다는 억울한 생각도 들었지만, 기도의 힘이었을 거라 지금도 믿고 있다.
종교에 거부감이 있는 분들이라면 정신의학이나 양자물리학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다.
다음은 종교와 상관없이 치유를 위한 효과적인 정신요법에 관한 책으로 내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
 [기적의 상상치유] 이송미 지음 [힐링 코드] 알렉산더 로이드, 벤 존슨 지음/이문영 옮김
 
사후관리 클리닉
 
 암이 관해가 되었어도 현대의학에서는 5년 동안 재발이나 전이가 없어야 ‘완치’라고 한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5년 이후, 10년이나 20년 이후에도 재발이나 전이가 되는 것이 암이다.
이렇듯 워낙 암의 뿌리가 깊다하니 현재 건강하게 지내고 있지만, 남아있는 불안감을 지울 수는 없다.
그래서 사후관리가 더욱 중요함을 느낀다.
 우리나라 암치료는 거의 대학병원에서 이루어지는데 사후관리는 전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렇게 열악한 현실에서 재발 방지를 위한 비타민C 정맥주사와 각종 요법들, 식이요법의 지도를 통해 닥터하 클리닉 네트워크 병원들이 암의 치료 뿐 아니라 사후관리 클리닉의 역할까지 해내고 있다
. 여러 환자분들, 보호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생활습관을 되돌아보고 식생활에 대한 정보도 나누고 서로 위로하며 기도해 주는 곳이기도 하다.
 난치병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치료해 주시는 닥터하 클리닉 네트워크 선생님들께 항상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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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Dr. 무연(이영철)

등록일2014-03-24

조회수13,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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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이테

| 2014-03-31

댓글등록

훌륭하십니다...
포기하지않고 이겨내신 투지에 박수를 보내면서
나태해진 제자신을 뒤돌아보고 긴장의 끈을 다시 조여봅니다...^^

kangwk58

| 2014-04-08

댓글등록

지금까지 내가 내 어머니한테 한건 뭐였을까 반성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나이도 어린데 아마도 자식을 둔 부모라서 더더욱 의지가 강했나봅니다.
정진할께요, 울고만 있을수는 없죠.그리고 고마워요,자세하게 올려줘서,

야곱의축복

| 2014-05-12

댓글등록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최선을 다하신 선생님께 정말 용기를 더 내시라고 격려하고 싶습니다.

꽃보다더

| 2015-03-01

댓글등록

자세하게 써주신 치료과정을 읽으면서 그동안의 어려움을 이겨내신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이곳을 방문하신 분들에 희망이 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감사드리며,
하병근박사님과 이영철원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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